24~28주 사이 임신당뇨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금식? 물섭취 등 검사를 위한 준비순서가 헷갈리더라고요. 설명을 듣고 왔는데도 가물가물해서 저도 여러번 찾아봤어요. 그 내용에 대해 정리해두었습니다.
임신당뇨검사 순서
1. 검사 2시간 전부터 금식 (물도 마시면 안돼요.)
2. 검사 1시간 전 당뇨병 진단시약 섭취
3. 검사 (피뽑기)
* 정상수치는 130미만이라고 합니다. 검사 후 일주일 이내에 문자로 연락줍니다.
임신당뇨검사를 위한 약은 한 달 전 검진 끝나고 병원에서 받았습니다. 한달동안 냉장보관했다가 검사 당일 먹고 방문하시면 돼요. 약은 약간 레몬? 파워에이드이 살짝 나는 엄청나게 단맛의 액체-시럽형태 입니다. 먹으면 속이 좀 울렁거립니다. 심하면 토를 하시는 분도 계신데 검사약인 만큼 토는 되도록이면 참으셔야해요. 두시간 지나고 울렁거림은 가라앉았어요.
검사 2시간 전부터 금식이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지마자 마시고 출발했어요.
아침에 검사받으시길 추천합니다!
문자로 정상 결과통보 받았어요~
국민건강보험기사에 따르면 임신당뇨 환자는 우리나라 전체 임산부 중 2~5% 비율로 보고 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령산모 증가로 그 수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당뇨란
당뇨는 우리 몸에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부족해 몸 속 혈당이 높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임신중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당뇨에 더 취약한 상태가 되어 임신 전에 당뇨가 없었더라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임신당뇨를 진단 받더라도 혈당관리만 잘 하면 보통의 산모들과 건강에 큰 차이는 없다고 해요.
임신당뇨의 주요 부작용
- 태아의 몸무게가 증가하여 자연분만을 어렵게해 제왕절개로 출산한다는 점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제왕절개는 여러가지 이유로도 많이 시행하는 출산 방법이니 큰 부작용은 아닌셈이죠. 태아 기형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 임신당뇨가 있는 산모의 신생아는 저혈당 등의 증상으로 소아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산모의 경우 장기적인 부작용으로 임신당뇨 산모 절반이상이 20년이내에 진성당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임신 전 당뇨 (진성당뇨)
임신당뇨보다 임신 전 당뇨가 태아에게 기형 등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하니 임신을 계획하신다면 임신 전 당뇨 유무를 아시는게 중요합니다.
임신계획 또는 임신당뇨검사를 앞두고 계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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