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데이트 노원구가볼만한곳! 불암산 나비공원 철쭉동산, 카페 포레스트와 유아숲체험장 / 노원구민 10% 할인혜택. 신분증지참 + 텀블러 할인해택
불암산 나비정원 주차
주변길가 임시주차 가능해서 식당 대게나라 지나 바로 오른편 아파트 쪽 길가에 주차했어요.
주차를 마치고 쭉쭉 나비공원으로 향하는 길.
입구쪽에 나비모양 조형과 예쁘게 꾸며진 꽃밭이 있어요.
저 멀리 보이는 배경이 철쭉동산인데 5월 초인 지금은 철쭉이 많이 져서 연하게만 보여요.
철쭉동산 왼편으로 나비와 곤충을 볼 수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울 꼬미 생애 첫 나비 보여주러 갔어요. 1층 오른편엔 온실에 날아다니는 나비를 직접 볼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나비정원 전시관 (나비온실과 곤충 전시)
운영시간 : 10:00 ~ 17:00
입장료 무료
건물 내부엔 수유실도 있어요. 1층 오른편에 있습니다.
살아있는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온실. 온실이라 후덥지근해요.
가짜꽃 같은데 어쩜 나비들이 많이도 붙어있는 걸까요? 꿀이라도 발라 놓은 건지. 꿀을 먹고 있다고 쓰여있네요. 저 꽃의 정체에 대해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철쭉동산 쪽에는 분수대도 있어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네요.
나비 건물 위쪽으로는 노원정원지원센터가 있어요. 센터 내에는 카페도 있고 식물 판매 샵도 있고 체험교실도 있습니다.
노원정원지원센터 (카페 포레스트 / 식물샵)
운영시간 : 10:00 ~ 19:00 (동계 11~2월 18:00 마감)
식물 샵도 아기자기하고 카페 음료나 자리도 꽤 맘에 들었어요.
오늘은 음료컵을 재활용해 다육이를 심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어요. 참가비는 1000원!!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있어서 카네이션을 색깔별로 많이 팔고 있었어요.
우리 꼬미처럼 뽀얀 카네이션으로 구매! 시엄니 선물드렸어요~ 포장비는 2,000원 추가 입니다.
흰색 자주색 꽃잎이 섞여있는게 유니크해서 사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꽃 향기가 너무너무너무 좋은 치자. 치자나무가 5,00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작은 사이즈라 가격도 저렴하네요.
저번 제주도 여행때 수국이 예쁜 카페에 갔는데... (카페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갑자기 넘 좋은 꽃 향이 나길래 찾아보니 치자였어요. 그 때 이후로 치자를 꼭 키우겠다는 다짐을 하고 왔어요. 치자나무로 집 울타리를 하면 향기가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수박페페를 유리병에 가드닝.
카페와 식물샵이 온실형태의 같은 공간에 있어서 식물이 가득가득하니 식집사 취향저격 제대로 합니다.
연한 카네이션 넘 예쁘지 않나요? 진한 색보다 연분홍 베이비핑크라서 구매했죠. 가격은 6,500원인데 포장비 2,000원 추가 했어요.
카네이션을 구매하고 카페 포레스트에서 음료를 주문했어요. 공간이 주는 분위기와 불암산 공기가 너무 좋아 이 카페는 늘 자리가 꽉 차있어요.
메뉴는 계절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노원구 주민은 무려 10% 할인. 신분증으로 증명해주시면 돼요. 직원분이 주문 받으면서 노원구 주민인지 먼저 물어봐주셔서 좋았어요. 저렇게 써놔도 어른들은 깜박하거나 못봐서 할인해택을 못 보시기도 하는데 직원이 먼저 물어봐주시니 고맙더라구요~
짝지만 노원사람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러시냐면서 다음번에 신분증 보여달라며 이번엔 그냥 할인해주셨어요. 참 고마웠어요❣️
텀블러를 가져오시면 500원 할인!!!
노원구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니 빨대도 플라스틱이 아닌 친환경 제품이면 좋겠어요.
노원정원지원센터를 위에서 바라본 모습.
간단한 산책로를 내려와 이번엔 산림치유센터와 유아숲체험장을 가봤어요.
불암산 유아숲 체험장
아이들 놀이터처럼 되어 있어요. 놀이시설이 꽤 좋아서 조카랑 키즈카페 말고 여기오면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사진은 안 찍었는데 여기 모래는 관리되고 있다고 점검표도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불암산 등산도 할 수 있고 유아숲 옆에는 산림치유센터도 있는데 아기를 데려와서 산책만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아기는 전혀 울지 않고 푸릇푸릇한 나무 꽃 등을 관심있게 살펴봤어요. 딱 낮잠 잘자고 배불리먹고 나온 산책이라 그런가봐요.
불암산 나비정원 앞에 공사중이던데 고층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인가봐요. 그 공사를 막고자 곳곳에 이런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고 입구에는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불암산 나비정원 장점
나비전시관과 분수, 유아숲 체험장이 있어 아이들과 놀기에도 좋고 카페 경관과 음료 맛도 좋아서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불암산 나비정원입니다. 갈때마다 만족하는 곳이에요. 서울에 있지만 숲과 가까이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곳 입니다. 노원주민이라면 카페에서 10% 할인 해택이 있으니 신분증을 챙겨가시면 좋고, 텀블러를 챙겨가면 일회용품도 아끼고 500원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
어딜가나 서울은 주차가 좀 어렵죠. 주차때문에 오래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니지만 주변 길가에 임시주차가 가능해서 주차 자리를 찾아다니고 주차 후 걸어와야한다는게 단점입니다. 내부 주차장은 작아서 늘 만차입니다. 만차면 아예 길가에서 들여보내주지 않아요. 운이 좋으면 주차가 가능할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