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기, 노약자 있는 집 아파트 의문의 낙서 / 7개월 아기 이름까지 적혀있어
한 아파트 주민 A씨가 본인의 집 소화전 위에 생후 7개월된 자기 아기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택배 기사가 적었다고 하기엔... 7개월 된 아기 이름이 적어둘 일도 없고. 부모로서 심히 걱정되는 일이다. 그래서 본인 거주하는 동을 살펴보니 각 세대의 소화전 앞에 사람들 이름이 적혀있었고 세대에 문의해 대조한 결과 실제 입주민들의 이름과 일치했다.
소름돋는 점은 남성의 이름이 적힌 경우는 거의 드물었고 대부분 여성과 자녀, 노약자 이름이 적혀있었다.
A씨의 현관문 바로 옆에는 5759, 맞은편 벽에는 9575 라고 적혀있었는데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니 고대 히브리어로 어린아이, 유아, 젖먹이 라는 뜻이라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 후 다른 3동에도 소화전 위에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더 많은 세대에 이름이 적혀있을 걸로 추정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다음날 경비실에 신고하면서 증거자료로 낙서는 지우지말고 경찰에 신고해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는데 A씨가 거주하는 동의 4층까지만 이름을 지워버렸다. 그러자 A씨는 관리사무소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쉬쉬하는 모습에 안내문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https://www.news1.kr/articles/?4639156
실제 거주자 이름을 안다는 점에서 내부자 소행같다는 의견에 신빙성이 있는 듯 하다. 다만 고대 히브리어로 아이라는 뜻을 가진 숫자를 적어놓았다 점은 뭔가 이상하고 무섭기까지하다.... 영화에나 나올법한 일인데 히브리어까지 알고 표시해두는 건... 거주지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낄 수 있는 너무 찜찜한 일을 관리사무소는 너무 안일하게 처리하는 것도 또다른 큰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