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온실 수경재배 물 호수 구멍내는 방법, 호수 직접 연결작업
굵은 호수관에 작은 줄 호수가 장착되어 판매되는 제품으로 수경재배시 양액 이동 및 관주 호수로 이용되고 있다.
모든 호수가 일정간격으로 달려있는데 이 때 일정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문제
그 문제는 양액이 처음 지나가는 부분과 끝부분쪽 작물의 성장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앞에서 끝으로 양액이 흘러가다보니 앞쪽보다 뒷쪽이 상대적으로 양액이 풍부하게 된다. 그리고 복도인 통로 앞이다보니 환기가 잘되어 증발되는 양액의 양도 뒷쪽보다 많을 것이다.
해결방안 (과정 사진)
앞쪽에 관을 하나씩 달아 관수양을 늘려주기로 한다. 수백개의 호수에 한개씩 구멍을 뚫고 호수를 장착해야하는 일이니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해야 했다.
아래는 호수를 장착하는 방법에 대한 기록이다. 호수에 구멍을 너무 깊고 크게 뚫지 안도록 주의가 필요하지만 초보 재배사도 뚝딱 할정도로 난이도는 쉬운 작업이다.
앞쪽(통로쪽) 호수 1번과 2번 사이에 구멍을 뚫는다. 드릴에 굵기가 얇은 나사못을 장착하고 빠르지 않은 속도로 살짝 눌러주면된다.
파란색 기구가 있으면 편하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호수가 언제든 빠질 수 있으니 셀프수리하라고 준비된 기구인 것 같다. 위에 빨간 부분이 구멍에 들어가 고정되는 머리 부분이다.
구멍에 호수 머리를 맞추고 파란 막대로 호수 머리를 누른다.
뽁하고 들어간다. 구멍을 넓게 뚫으면 잘 들어가지만 꽂고 양액관주를 하면 그 사이로 물이 뚝뚝 떨어진다. 그러니 구멍을 낼때 호수 머리가 간신히 들어갈 정도로 점찍듯 뚫어야한다.
앞쪽 작물 배지에 관주호수를 두개 꽂아줬다. 아마 400줄 이상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작물쪽 통로는 좁고 식물이 빽빽히 있어 증발양이 적다.
(작물이 어릴때 찍은 사진이라 사이즈가 다른 것 참고)
중앙 통로쪽인데 중앙 통로 앞쪽에 있는 작물일 수록 수분 증발양이 많을 수 밖에… 그리고 양액도 제일 빨리 뒤로 흘러가서 앞쪽에 있는 작물들은 평균보다 약간씩 키가 작다.
왼쪽과 오른쪽 작물의 크기가 다른 것은 파종당시 문제가 있어서 늦게 새로 파종한 작물을 정식하게 되어서 키차이가 난다. 4번구역 뒷쪽에 새로 파종한 작물이 들어가서 작은 것이다.
2018년 유리온실 재배사로 있었을 때 했던 작업기록이다. 아기 사진으로 핸드폰 사진첩 용량이 꽉차서 정보관련 사진은 포스팅으로 남기고 지울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