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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사업종료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1년 이용후기

공장장J 2022. 12. 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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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올해 이용하고 있었다. 품목이 별로 없고 후기도 안좋아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10월부터 연락이 왔다. 12월 사업종료로 남은 마일리지는 소멸 된다고..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1년 이용후기



바나나 사먹일까 싶어 봤더니... 후기가 너무 안좋았다. 검은 바나나, 곰팡이가 핀 바나나, 초록바나나가 왔다고. 한 두명도 아니고 10명 이상 같은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 뭐지 싶었다. 첨보는 광경이라 괴상하기까지 했다.
꼬미를 낳고 이유식거리 구매할 때 사용하면 좋겠다고 부푼 기대로 신청하며 지원사업을 기다렸었다. '임산부 지원 농산물' 워딩을 쓰려면 이러면 안되는게 아닌가?
지원사업비가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사이트 디자인도 너무 허접한 느낌이 나고, 품목도 적고 배송 상품도 평이 안좋다. 품목이 얼마나 적은지 수산물에는 '김' 딸랑 하나있다. 계절에 맞게 제철과일도 올라와야 하는 것 아닌가? 농산물 업체 선정, 농산물 품목 선정도 안되는데 사이트는 왜 만들고 지원사업은 왜 하는지 의문이 가득한 지원사업이다.

뉴스에 나오는 저출산, 인구절벽 얘기에 헛웃음이 나온다. 엄마와 아기를 이렇게 대하지 말아주세요. 정말...ㅠㅠ 



 

남은 마일리지 소진하기
& 상품추천


 



11월 말에 확인해보니 304,000원 마일리지가 남아있었다.

이 마일리지를 다 쓰려면 304,000/0.8 = 380,000원어치를 주문해야한다.

80%는 마일리지로, 20%는 자부담으로 결제된다.
내부담 금액은 76,000원



마일리지만 깔끔하게 사용하고 싶었다. 딱히 살 품목도 없고 품질도 의심스러운 상황이다보니.

그래서 38만원어치 곡류로 주문했다. 총 쌀종류 71kg 구매.

배송은 굉장히 빨랐다. 2~3일 안에 도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찍을 생각은 없었는데 우리 꼬미씨가 가져다줘서 찍었다. 엄마가 블로그 하는 줄 알고 챙겨주는 듯…

5kg짜리 쌀봉지에는 친환경 학교 쌀 이라고 쓰여있었다. 학교에서 급식으로 납품되는 쌀인가보다.

 

 

 

 

1년 이용 후 총평


관리도 안되고, 품질도 문제 있는 사이트 운영은 고집하지 말고 지원금 그대로 계좌입금해서 임산부나 엄마, 아기들 직접 사먹게 하면 제일 좋겠다. 업체 선정도 어떤 기준으로 되는지 모르고 품질도 안좋은 상태니 "눈 먼 돈 먹는다. 돈 장난한다"는 이야기가 상품후기에 쓰여있는게 아니겠나. 누구를 위한 지원사업인지 황당할 뿐이다. 분명 엄마와 아기를 위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정부의 지원사업이었다.

 



남은마일리지 X 1.25 해서 구매금액 채우면 남은 마일리지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최대한 혜택받으시길 바랍니다.
정 사먹을게 없으면 쌀 품목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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