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 영목항에서 낚인 쭈꾸미와 갑오징어로 볶음 만들기

낚시가 하고 싶어 몸살이 난 쩡이와 태안 안면도에 왔습니다. 쭈꾸미 낚시를 하러 모였는지 가슴장화를 신고 바닷물에 들어간 사람이 여럿 있었어요.

아침을 안묵고 달려온 탓에 시작부터 식당을 찾고 점심으로 중식을 먹었습니다.


식당 | 파파스 차이나
🏠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1길 77-3
⏰ 매일 10:30 - 20:00 휴무 : 1,3째 수요일
💡 단체석, 주차, 포장, 배달,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넓은 주차장 두 곳이 가까이에 있어서 좋아요~~)


메뉴판

아점먹을겸 들어왔고, 사장님은 배달 주문으로 바쁘시더라구요.

해물쟁반짜장(기본 2인) - 15,000원을 주문했어요.
해물과 살짝 매콤한 맛 + 고소한 참기름 향이 나는 쟁반짜장입니다.

미니탕수육 9,000원 짜리 주문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서비스로 미니미니 탕수육 주셔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허허

식당 근처에는 백사장 어촌계 수산시장이 있어요. 시장 맞은편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쩡이는 물에 들어가 제대로 쭈꾸미 낚아보겠다고 근처 낚시가게에서 가슴장화 20,000원에 구입하고 물 속에 들어갔네요.

여기서 꽝치고 영목항으로 가서 열심히 했으나 줄이 자꾸 끊어지는 바람에 못잡고 있으니 옆에 분이 잡으신 갑오징어와 쭈꾸미를 주셨데요~

나눔해주신 분 천사아닙니까... 베풀며 살아야겠습니다.

영목항에서 천사가 나눠주신 갑오징어와 쭈꾸미로 저녁상에 매콤한 볶음 올렸답니다~

갑오징어가 이렇게 부드러운가요? 질김이 하나도 없어 먹기 정말 좋았답니다. 촌띠기인데 어촌 갑오징어 맛은 여태 몰랐네요.

다음에는 꽃게 낚시 후 상차림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희망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