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알보 삽수 드디어 화분 식재 | 물꽂이 이후
물꽂이로 곁뿌리를 키운 몬스테라 알보 삽수를 화분에 식재했습니다!! 삽수를 흙에 바로 심어주면 물꽂이 했을 때보다 1,2주 더 빠른 성장을 보인다고 해요. 하지만 10개 중 1개 죽는 경우 발생하여 위험부담이 있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판매자분 왈)
저는 구매한 삽수를 물꽂이 하여 곁뿌리를 5,7개 정도 받았습니다. 물꽂이 기간은 2주 정도 돼요.
몬스테라 육아 난이도가 낮은 식물이라고는 하지만 몬스테라도 처음이고 특히나 흰 무늬가 있는 몬스테라 알보도 처음이라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습니다.
흙은 비료성분이 없는 무비료 상토를 준비해 화분에 담아줍니다. 질소를 많이 흡수하게 되면 흰 무늬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해요. 질소를 주더라도 상태를 봐가며 시비해야 합니다.
피트모스 많이 사용하시던데 저희 집엔 없어서 세척 마사토 > 다육이 흙 > 세척 마사토 순으로 화분에 담았어요.
다육이 전용 분갈이 흙의 주요 배합성분은
코코피트 / 피트모스 / 녹소토 / 제오라이트 /
천매암 / 질석 / 펄라이트 / 마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밑줄은 몬스테라 식재에 많이 배합되는 재료)
다육이 흙이 물빠짐이 좋은 재료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몬스테라 식재에 많이 이용되는 무비상토, 원예용 상토와 구성이 거의 비슷합니다. 물빠짐 좋고 통기성 좋게 만들어주는 구성이에요.
세척 마사토는 마사토와 달리 황토가 없어서 단단하게 굳지 않아 좋아요.
흙이 단단해지면 뿌리가 숨 쉴 공간도, 뻗어나가기도 어려워지니 식물 뿌리에 좋을 것이 없죠.
식재 후 흠뻑 물을 주었습니다.
쑥쑥 자라면 수태봉도 세우고 분양도 보내고 꽃도 펴보고 열매도 맛볼 계획이에요!
열매의 맛은 드셔 보신 분들의 증언에 따르면... 파인애플향이 나는 망고맛이래요 ㅋㅋㅋㅋㅋ
듣기만 해도 기대되고 감질맛 나는 맛이지요...
오늘 화분으로 순화 들어간 알보 앞으로 성장 지켜봐 주세요~
희귀 식물 관련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