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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꼬맹이의 요즘 취미는 엄마 깨물기다. 깨물기 위해서 물던 쪽쪽이도 빼버린다.
요즘 놀라웠던 점은 상황을 보면서 깨무는 강도를 조절한다는 것. 옆에서 함께 자는 상황이었고 꼬미가 먼저 깨서 놀고 있었는데 슬슬 내 손을 입에 가져다 물기 시작했다. 그 날 처음 의아하게도 세게 물지 않고 살짝 물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자는 엄마를 배려한 마음에서 나온 행동일까. 답을 들을 순 없지만 이 엄마는 그렇게 생각하고 감동받았다!
이건… 낮이라 아주 씨게 물렸다.
울 꼬맹이의 치아 갯수는 총 8개다. 하나는 안찍혔다. 아기도 물면 제법 많이 아프다.
물면서 재밌어 하니까 안된다고 하면서도 물려주게 된다. 걸어다니니까 다 큰 것 같아서 참 기특하고, 눈치 있게 말귀도 알아듣는 것 같아서 같이노는게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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