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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취미/육아

10개월아기 걸음마 6걸음!!

by 공장장J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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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일
짝꿍이 오늘은 태풍으로 재택근무를 해서 집에 있었다. 오후 6시쯤 짝꿍이 꼬미를 세워놓으니 혼자 중심을 잡고 서 있다가 발을 때기 시작하더니 6걸음을 넘게 걸었다. 나는 그걸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고... 마침 핸드폰은 내 손에 없고 거실 테이블 위에 있었다... 폰을 가지러간 사이 걸음마는 끝났고 담지 못했다. ㅎㅎ 꼭 이런 순간에 폰이 손에 없드라.. 거의 매순간 붙들고 있는게 폰인데 폰에 꼭 담고 싶은 순간엔 손에 없는건 머피의 법칙인가. 무튼 이 기세를 몰아 걸음마 자극도 받고 연습도 할 겸 공원 산책 나가서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에 대려가 세웠다. 서 있기는 하는데 걷지 않고 쭈구려 앉아 말랑하고 노란 바닥을 만져보고 싶어한다. 3살짜리 밝고 호의적인 남자아이가 다가와 꼬미에게 관심을 보였다. 꼬미도 놀이터에서 어린이 세계에 합류하는 순간이랄까. 그 꼬마 소년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우리 꼬미에게 관심 보여줘서 고마워. 꼬미도 얼른 걸어서 함께 놀면 좋겠다.


그 아이는 참 눈빛이 따뜻해..! 말도…

자상해…!


걷기 활동이 피곤했던 걸까.
낮에도 2시간씩 2번 길게 낮잠을 잤는데 8시 30분에 밤잠에 들었다. ㅎㅎㅎ

이유식은 주는데로 120~170g 다 먹는데 분유는 250ml 타면 50ml 정도 꼭 남긴다.
분유는 200쯤에 맞추고 이유식을 2회에서 3회로 늘리거나 양을 좀더 늘려주고 이유식에 분유 1스푼씩 섞어줘야겠다.

철분이 부족하면 아기가 밤에 밤잠을 설칠 수 있다고 해서 이유식에 오트밀을 넣어 계속 먹이고 있었는데 최근 오트밀을 등한시해서 그랬던 걸까. 3일정도는 밤에 꺼이꺼이 울면서 도통 다시 재우기 힘들었다. 그런 증세는 어제부로 없어졌다. 3일동안 밤에 울었던거뉴성장통 아니면 철분부족으로 추측한다. (303~3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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