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맥주 맞은편에 ‘아타라요’ 일본식 닭꼬치 전문점이 생겼다~ 네이버에 아라타요라고 검색했는데 안 나왔다. 알고 보니 아타라요였다.
아. 타. 라. 요!
아타라요가 일반적인 닭꼬치 전문점과 다른 점은 국내산 냉장 계육(닭고기)만 사용하여 잡내가 없고 식감이 넘 좋다는 거다.
일행분 모두 닭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넘 좋다고 하셨다.
염통, 모둠꼬치, 고로케, 열빙어 구이 추천추천! 재방문 시 위 4개는 기본으로 주문할 메뉴다. 또 하이볼 종류가 다양하고 맛나서 무지하게 마시게 된다. (레몬, 자몽, 진저 3가지는 내 취향저격)
📍 위치: 경기 남양주시 별내3로 326 불암타워 108호 아타라요 (1층에 있어요)
🕓 영업시간: 17:00 ~ 새벽 1:00 (매일 영업)
간판 이름 ‘아타라요’는 날이 밝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멋진 밤이라는 일본어라고 한다. (아기 키우는 엄마로서 나에게 멋진 밤은 아기가 잠든 밤이다.)
아타라요의 대표 메뉴는 *야키토리다.
13가지 종류의 야키토리가 있고 가격은 3,000~4,000원대
*야키토리는 닭 등 가축의 내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꼬치에 꿰어 숯불에 구운 후 소금이나 간장 양념 등을 다시 발라 구운 요리를 의미한다.
내돈산 아타라요 메뉴 추천
실내 테이블과 실외 테이블이 있었는데 실내는 꽉 차서 실외 테이블에서 자리를 잡았다.
큰 실외 난로 2대가 있고 담요도 주셔서 춥지 않았다.
가볍게 꼬치 두 개로 시작.
베이컨 팽이버섯 말이와 닭껍질튀김꼬치. 여럿이 나눠먹을 거니 집게를 이용해 하나씩 빼준다.
#어묵탕
자글자글 어묵탕~ 흔히 먹는 오뎅국이 아니라 두부 같은 고소한 오뎅이 들어있었다.
#닭연골 / 닭굴 / 염통 야키토리 (꼬치)
맨 끝에 작고 어두운 꼬치가 염통인데 부드럽고 맛 좋다. 제일 추천하는 꼬치 중 하나다. 원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
그냥 먹어도 맛있고 이렇게 매콤소스를 찍어먹어도 맛있다. 식감이 정말 부드럽다.
#닭날개꼬치
다들 빠르게 먹어서 못 먹어봤네.. 다음번에 가면 못 먹어본 닭날개 꼬치부터 사수하자.
#야채고로캐
이건 어른이 먹어도 좋지만 아이들이 엄청 잘 먹는다. 돌쟁이 울 아기도 좀 줬는데 계속 달라고 환장하면서 먹었다.
아이들 동반한 경우 꼭 추천하는 메뉴!
#닭한마리 (닭반마리도 있음)
닭한마리가 양배추 볶음과 함께 나온다. 꼬치에서 고기를 빼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하기도 하고 아래 깔린 볶은 양배추가 중국요리 같기도 하고… 넘 맛있다. 덮밥처럼 함께 먹고 싶은 밥을 부르는 맛이다.
#명란 구이
명란 구이 + 와사비 + 오이 + 무를 함께 싸 먹으면 진짜 맛있다. 금세 동이 난 메뉴 중 하나다.
넘 맘이 급해서 오이 위에 와사비 얹어서 먹었다.
#닭발
진짜 매움 주의! 맛있게 매워서… 맵찔이도 자꾸 손이 가는 메뉴..! 매콤한 불맛과 깻잎 향이 너무 잘 어울린다.
#시사모 구이 (열빙어)
통째로 바삭하게 구운 열빙어인데 가시나 딱딱함 비린맛 하나도 없다. 진짜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담백하고 고소했던 찐 메뉴. 생선을 통째로 잘 먹는 취향은 아닌데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하이볼 추천 (먹어본 것 중)
#진저 하이볼
진저 하이볼로 스타트. 생강과 레몬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운 맛. 술이 술술 넘어가요. 식혜를 좋아한다면 진저 하이볼도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한다. 생강이 음료에 엄청 잘 어울리니까.
#리몬첼로 하이볼
진저가 최곤 줄 알았는데… 진저 뺨 때리는 맛. 너무 상큼하고 깔끔한 취향저격 하이볼. 싸구려 레모네이드 같은 맛이 전혀 아니다. 진저보다 상큼한 맛에 두 번 마셨다.
#라임 하이볼
맛있지만 진저와 레몬, 자몽 하이볼에게 밀렸다. 신맛을 유독 좋아하는 나에겐 상큼함이 적게 느껴졌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자몽 하이볼
쓴 자몽 생각해서 주문하지 않았는데 얻어먹어보니 웬걸… 꿀자몽이었다. 전혀 쓰지 않고 너무 맛있다. 다시 오면 자몽 하이볼부터 먹지 싶다. 먹느냐고 정신 못 차려서.. 반 정도 먹은 후 사진 찍었다.
하이볼 종류가 더 있는데 다 먹어보진 못 했다. 다음번에 가면 맛있었던 하이볼 우선 먹고 안먹어본 하이볼 섭렵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별내 야키토리 전문 이자카야 아라타요 방문 후기
한마디로 요약하면
조만간 재방문할 예정.
블로그 쓰면서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다…😭
가자마자 주문할 메뉴 : 염통 꼬치, 열빙어 구이, 닭한마리, 닭껍질튀김 꼬치, 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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