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취미/육아

베이비브레짜 분유제조기 단점 / 출수구 분유 뭉침 분유 농도 문제 / 초과 제조 / 분유 낭비

공장장J 2022. 1. 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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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튭에도 칭찬 일색인 육아 꿀템인 분유제조기 베이비브래짜. 아기 출산하고 병원에 있을 때 짝꿍이 베이비브레짜를 사와서 직접 분유탄적 없이 편하게 분유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점점 사용하면서 문제에 부딛치게 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레짜를 파해치면서 베이비브레짜의 단점을 파악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브레짜는 좋은 육아아이템인 것은 분명하지만 내가 느끼는 이 크나큰 단점 때문에 분유포트로 갈아탈까 고민하고 있다. 그 고민에 대해 나눠보려고 한다.


베이비브레짜 부품 설명서




단점



1. 최소 제조량 60ml


브레짜는 밤중 수유가 잦고 수유량도 작은 신생아 시기에 유용하게 쓰이는 아이템인데. 신생아에게는 많아서 초반 낭비되는 분유가 꾀 발생한다. (이 점은 많이들 얘기하는 브레짜 단점이다.)

셀프로 분유 조제할 경우 분유 1스푼에 물 50ml 이니 최종 조유량이 60ml도 안된다. 더 조금 타려면 반스푼에 물도 반 넣어 조제할 수 있지만 브레짜는 60ml 제조가 최소단위라 분유가 포함되어서 70ml가 나온다.


2. 셀프 제조에 비해 10ml씩 초과제조


(2/7 내용수정! 물에 분유가 들어가니 10~20ml 초과제조 되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
브레짜를 처분하고 분유포트로 구입해 직접 분유를 타보니 이제야 알게 되었다.)

셀프제조에 비해 브레짜가 10ml정도는 초과제조 됨.

셀프로 제조 했을경우 물 150ml + 분유 3스푼 넣으면 최종 조유량이 160ml로 10ml정도만 부피가 느는데

브레짜로 150ml 제조하면 최종 조유량이 170ml로 20ml 더 나옴.




브레짜 설정된 제조 단위는 60, 90, 120, 150, 200, 270, 300 으로 나눠져 있는데 분유를 제조해보면 적게는 10ml 부터 20ml 이상 더 많이 제조가 된다.
실제 제조되어 나온 분유의 용량은 70, 110, 140, 170 .... 이렇게 초과되어 나온다. (200이후는 아직 안해봐서 모른다.)



3. 출수구 분유 뭉침으로 제조되는 분유의 농도가 일정치 않다.


왼쪽과 오른쪽의 분유 농도가 다르다.
왼쪽이 더 연하게 제조되어 연한 색을 띤다.
오른쪽은 분유가 제대로 제조되어 노란빛을 띠는 흰색이다.

젖병은 닥터브라운. 베이비브레짜 분유제조기로 제조된 분유. 왼쪽과 오른쪽의 농도가 다르다
젖병은 닥터브라운. 베이비브레짜 분유제조기로 제조된 분유. 왼쪽과 오른쪽의 농도가 다르다

이런 농도 차이는 출수구 습기로 인해 분유 출구의 분유가 뭉치거나 굳어 출구를 막아 적정양의 분유가 나오지 못해 발생한다.

물 ml당 적정한 분유가 나오지 못해 연한 분유가 제조되면 아기는 영양 섭취 보다는 물로 배를 채우게 되는 셈이니 출구의 분유 뭉침은 작은 문제는 아니라고 느껴진다.

베이비브레짜
베이비브레짜 분유통


안내 표시 화면


분유를 4회 제조하면 출구(분유와 물이 나오는 곳)을 세척한 후 사용하거나 교체하라는 그림이 화면에 표시
된다. 교체하지 않으면 분유가 제조되지 않음.

출구


출구는 앞으로 당겨서 뺀다.

받침대에 떨어진 뭉친 분유


요런 분유 덩어리들이 종종 떨어진다.

브레짜 사용초반엔 안내에 따라 4회 분유 제조 후 출구만 교체를 하면서 사용을 했는데 언제부턴가 교체를 해도 교체 표시 등이 꺼지지 않아서 사용하는데 애를 먹은 적이 있다.

출구를 교체해도 꺼지지 않는 표시등이 문제 발견의 시작이었다. 문제는 바로.... 분유통의 분유 출구멍에 있었다.


출구를 뺀 후 브레짜를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면 분유가 나오는 구멍이 보인다. 저 구멍에 분유가 뭉처있는 걸 발견했다.

분유통 출구의 뭉친 분유는 출구를 막아 분유 제조시 분유 농도에 영향을 미친다.


뭉친 분유는 젓가락이나 티스푼으로 제거 했다. 하루에도 몇번씩...

분유를 제조할때 나오는 물의 습기가 분유통 출구에 분유를 뭉치게 만드는 요인인 듯 하다.




결론


버튼만 누르면 분유와 물이 나와 분유를 제조하는 편리성은 크나큰 장점이지만 이 때문에 분유 출구가 습기에 노출되어 뭉치게 되면 분유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큰 단점이다.

연하게 타지는 것도 문제고 이렇게 뭉친 분유는 버려지니 분유가 낭비되는 것 또한 문제다.

두달넘게 브레짜를 써보니... 꼭 필요한 육아템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조금씩 자주 먹는 0~2개월까지는 쓸만하지만 3개월가까이 되니 브레짜를 처분하고 분유포트를 들여올 고민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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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분유가 비싸서 브레짜로 분유 낭비되느니 분유포트가 나을 것 같다.... 생후 80일 중반인 지금 일주일에 1통(750g)을 먹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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