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취미/육아

2개월 / 12주 / 84~90일 아기 성장 육아 기록

공장장J 2022. 2. 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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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일
#얼굴에 크게 스크래치 #손톱상처
얼굴 스크래치는 신생아때부터 자주 있는 일이었지만 한동안 괜찮다가 오늘 낮에 살펴보다 식겁했다. 손톱자른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그런데 가장 큰 상처가 얼굴에 생겼다. 옷 옆에도 피가 묻어있는 정도니 얼마나 아플까 싶은데 꼬미는 생글생글 웃으며 옹알이를 한다. 배꼽 소독약으로 쓰던 뿌리는 소독약을 뿌려줬는데 쓰라리지도 않은지 반응도 없다. 이럴때 보면 아기가 아기같지 않다는 생각이든다. 아기는 정말 생각보다 약하고 여리지 않다. ㅋㅋㅋㅋㅋ 너무 의젓하고 쿨하다.

아기 발달을 위해 되도록이먄 싸매지말고 풀어주라고 하는데 (삐뽀삐뽀119) 손톱 바짝자르기도 겁나니 어렵다 아기 네일케어... 얼굴 상처는 그래도 3,4일 안에 자가치유 되던데 시간을 보고 비판텐을 구매하던지 해야겠다.

ㅠㅠ맘찢




85일
#스스로 낮잠 #수면교육 성공인가!!!
12시에서 1시 사이 잠이드는 두번째 낮잠시간. 요리하는 동안 꼬미는 바운서에서 놀고 있었는데 밥을 먹고 나니 꼬미가 좀 찡얼 거리면서 옹알이를 시작했다.(졸리다는 신호) 아니나 다를까 어플을 확인해보니 깨어있는지 2시간이 넘어서 졸릴만 한 시간이었다. 스와들업을 입히고 쪽쪽이를 물려 침대에 눕혀주고는 “잘자~” 하고 나는 다시 식탁에 와서 밥을 먹었다. 방에서 뭐라 옹알옹알 하더니 이내 옹알이를 멈추길래 가서 확인해보니 꼬미는 꿈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ㅎㅎㅎㅎㅎ 그동안의 수면교육이 빛을 바라는 것인가🥰😭😭~~~ 이렇게만 쭉 자준다면 넘나 좋겠당

삐뽀삐뽀 선생님 말씀처럼 먹는 것, 자는 것은 부모가 대신 해줄 수 없다. (넘나 당연한 말이라 뭐..)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게 되어있다.




86일
#분유두번씩 #먹다끊기면화냄
저번주엔가 200ml 드문드문 먹다가 이번주에는 거의 매일 두번 정도는 200ml를 넘게 먹는다. 150ml 병을 쓰고 있다보니 먹다가 끊기면 ㅋㅋㅋㅋㅋ 2초정도 정적 후 막 울어버린다 ㅋㅋㅋㅋㅋ 호통이 나면서 급하게 분유를 타다가 먹이는데, 이번주에 꼬미한테 많이 혼났다 ㅎㅎ 다음주 부터는 270ml 병으로 교체해줘야겠다.



88일
#자고 일어났더니 180도 돌아있음
머리 눕힌 방향이 180도 달라져있었다. 기저귀 갈거나 할때 종종 용쓰는 모습을 지켜보면 다리를 들어 몸을 반쯤 이상 뒤집는데 고개를 못돌린다 ㅋㅌㅋㅋㅋㅋ 고개만 돌리면 뒤집기 성공인데 ㅋㅋ 그래도 조만간 뒤집기 하지 싶다.



90일
#다시 수면교육 시작 #밤잠위주로!
낮잠시간은 많이 잡혔는데 밤잠때 시간이 들죽날죽해서 힘들었다. 예측할 수 없는데서 오는 부담, 피로감이 크다. 9시쯤 밤잠시작을 목표로 내일 잘 계획해나갈 예정이다. 오늘은 10시 반쯤 밤잠이 들었다. 어제 밤잠 자다가 두시 반쯤 깨는 바람에 넘 피곤했다. 통잠이 통 안되고 최소 한번은 깨고... 명절날엔 두시간마다 깨서 새벽에 두번에서 세번 일어났더니 정말정말 피곤해서 화가 나더라..ㅎㅎ 명절내내 조리원에 온 것 처럼 많은 가족들이 아기를 돌봐줘서 낮에는 놀러나가고 많이 편했지만 밤에 깨는걸 감당하는 건 가장 피곤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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