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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제천 의림지에 도착했다.
발 아래가 보이는 투명 다리를 건너며 용추폭포를 볼 생각에 달려왔으나 나를 기다리는 것은 하얀 눈꽃들이 내려 앉은 꽝꽝 언 호수였다.
탁 트인 하얀 호수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화가 된다.
오겡끼데스까~ 영화 속 한 장면같은 전경이다.
호수를 따라 걸어가다보면 1900년대 돌아간듯한 자그마한 놀이동산이 나온다. 의림지 파크랜드
눈길을 사로잡는 촌스러움에 들어가본다.
매표소도 운영하고 있는 운행가능한 놀이동산이다. 매표소 가격표가 있는데 1기구당 가격은 3,000원으로 보았던 것 같다. 기구들이 미니미니해서 아가들용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의림지 파크랜들 지나 쭉쭉 더 걷다보면 언 호수에 옹기종기 모여 쉬고 있는 백조배들이 보인다.
두둥! 물길이 모두 얼었다. 발 아래가 보이는 투명 다리도 위험해서 가볼 수 없게 되어있다. 물이 흐를 날씨에 왔으면 더 좋았을껄 싶다.
다리를 지나면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 정자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이다.
호수를 한바뀌 돌며 산책이 마무리 된다.
운동하시는 분들도 꽤 보이고 탁 트인 전경이 좋았다. 나름 눈 덮인 호수도 멋지지만 폭포를 볼 수 없어 지금 날씨에는 비추다. 무리없이 가볍게 산책하러 오기는 좋은 장소다. 길도 잘 깔려있어 유모차를 가져오신 분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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