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영유아건강검진 문진표작성, 예약, 검진후기, 비용 (9~12개월용) 질병관리청 성장측정계산기

태어난 산부인과에 함께 있는 소아과에서 진행했다. 비용은 0원. 아기만 잘 챙겨가면 된다.

12시에 예약을 잡았는데 똥쟁이 건강검진 전에 대변이라도 볼까봐 물티슈랑 기저귀를 여러개 챙겨갔다. 낮잠시간인데 검진가는 바람에 카시트 타기 싫다고 투정부렸지만 정작 타기만하면 잠들어버려서 데려가기 좋았다 ㅎㅎ

문진표, 발달선별검사지 작성

영유아건강검진 예약 전 The건강보험 건강in 어플로 자녀 문진표와 발달선별검사지를 작성했다.

그동안 아기가 보여주는 행동들을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그 행동들을 글로 잘 설명해놓아서 발달사항을 체크하면서 좀 놀라웠다. 아래는 거의 부모점검항목이다. 중요한 내용이라 두고보려고 가져왔다.

건강검진 예약잡기

그 다음 소아과에 전화해서 영유아건강검진 예약을 잡는다. (당일 검진은 안되고 예약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나와 꼬미는 일주일 정도 기다린 뒤에 예약일에 갈 수 있었다. 가면 간호사쌤이 문진표 작성했는지 물어보시고 문진표 비밀번호를 물어본다. 비번은 작성자 부모의 생일4자리다. 몸무게, 머리둘레, 키를 간호사쌤이 측정해주고 그 다음 의사와 진료 상담을 한다.

의사와 상담시 문진표와 발달선별검사지에서 특별한 내용이 있었다면 추가로 확인을 진행하겠지만, 특이사항이 없으면 잘 자라고 있네요~ 하고 넘어간다. 의사쌤은 아기가 먹어야하는 것, 먹으면 안되는 것 등을 안내하고 검사는 빛에 눈동자가 반응하는지, 다리가 짝짝이는 아닌지, 생식기 상태(남아는 고환이 잘 내려와있는지), 척추 위치 등 외관 상태를 체크한다.

단단한 질감의 음식은 세돌까지는 갈아서주고 말랑물렁한 음식은 씹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덩어리가 있게 주라고 한다.


꼬미는 10개월이고 키는 평균보다 살짝 크고, 미달일까 걱정했던 몸무게는 정상으로 나왔다. 모든 면에서 잘 자라고 있다고 얘기해주셨다. 초보엄마가 해준 부족한 맘마먹고 이렇게 무럭커주다니… 꼬미에게 참 고마웠다.

의사와 상담이 끝나면 검진은 완료된다. 금액은 없으니 결과지만 받고가면 된다.

꼬미가 변을 하루에 5번정도 보는 아기라 괜찮은거냐고 끝나기 전에 질문 드렸다. 의사쌤 왈. 3~4번까진 괜찮고 그 이상되면 유산균을 먹이거나 점검해보라고 했다. 아기가 걷고 뛰는 시기가 되야 대변의 횟수가 줄고 묽기도 굳는다고 한다.

질병관리청 - 성장상태측정계산기

성장도표 계산기 |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아기의 성장상태가 궁금하다면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키 몸무게 이미지를 참고하지말고 이 질병관리청 사이트의 계산기를 이용하는게 가장 정확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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