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 퓨어 A9 공기청정기 (PA91-606GY) 22평형 구매후기

대부분의 겨울을 실내에서 보내게 될 꼬미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기로 했다.
LG의 퓨리케어를 구매하려고 거의 한달동안 고민하면서 퓨리케어 사이즈별 모델 비교를 하고 있었는데 엊그제 어쩌다가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를 보고 마음이 싹 바뀌어 바로 그 다음날 홈플러스 온라인 주문으로 구매했다.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는 스웨덴 회사 제품으로 성능도 성능이지만 예쁜 미모로 소문이 자자하다.

박스가 꽤 컸지만 포장재로 사이즈가 1/3가량 줄어들 것을 예상했지만.... 거의 박스에 꽉찬 상태로 들어있었다.

필터가 들어가는 자리가 이렇게 텅 비어있다.

CLEAN 이라고 쓰인 글자가 입구를 향하도록 넣어준다.

공기청정기 윗면은 패브릭 원단 재질로 되어 있고 아래 필터가 들어가는 부분은 철재로 되어있다. 윗면이 천 재질로 되어있어 따뜻한 감성의 공기청정기라고 좋아하시는데 나는 가전제품 상 세탁이 안되니 못 마땅했다. 혹시라도 무언가 묻으면 닦아내기 어렵고 얼룩이 남을 것 같다는 걱정이 들어서 효율적인 디자인은 아니라는 생각.

그래서 이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가 특별한 걸까? 패브릭 원단이라 투박한 가전이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인다는 호평이 많다.

스마트 모드로 두면 소음도 거의 없다. 작동하고 있냐고 물을 정도로 소음이 없고 밤에 형광등 조명을 끄면 이 공기청정기가 인식을 해서 공기질을 나타내는 저 파란색 불빛도 꺼진다.
사기 전에는 왠지 먼지꾸댕이 속에서 사는 것 같았는데 계속 파란 불빛을 유지하는 걸 보니 굳이 살 필요가 없었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일렉트로룩스 A9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어서 덕분에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있는 걸까. 특별한 이벤트가 없으니 공기질은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아직 한번도 빨간 불빛 등의 다른 색상의 불빛을 보지 못했다.

장점

• 유럽 알러지 연구기관 최우수 등급 판정 -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게 된 이유다. 한국 인증기관보다 깐깐한 조건을 갖춘 유럽 연구기관에서 최우수 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바로 사고 싶었다.
• 바퀴와 손잡이가 달려 이동이 편하다.
• 저소음 : 최저 소음 17dB. 도서관보다 조용한 수준이라고 한다.
• 디자인 - 상단 패브릭 커버와 가죽질감의 손잡이 때문에 가전제품이 아닌 가구처럼 보인다.
• 나이트 모드 : 실내 밝기를 스스로 감지해 화면 불빛이 꺼져 숙면에도 문제 없음

단점

• 상단이 패브릭 재질인게 장점면서 단점이라고 생각. 뭔가 묻거나 음료나도 튀기면 어떻게 해...
• 어플이 있는데 어플 연결이 잘 안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