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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어린이 물티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MIT) 이란

공장장J 2022. 7. 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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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다보니 이런 기사를 꼭 눈여겨보게 된다.
물티슈는 세정효과가 있으나 물로 씻어내지 않는 특성의 제품이라 편리성엔 최고지만 잔여세제의 찝찝함과 물티슈라는 플라스틱 섬유 쓰레기가 불러올 미세플라스틱, 환경오염이 염려되어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럼에도 아기와 다니다보면 빠른 뒷수습이 필요한 경우 사용하는데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나왔다니... 게다가 대기업 제품이라 믿고 구매한 소비자들이 많은 것 같은데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LG생활건강 홈페이지에 올라온 문제의 물티슈 회수 안내문

LG생활건강사이트

 

LG생활건강은 식약처로부터 베비언스 온리7 엔센셜 55 핑크퐁 캡 70매 물티슈 제품 중 특정 제조번호 1LQ 에 한해 판매중지와 회수 폐기 명령을 받았다. LG생건은 그 제조번호에 제한하지 않고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모든 제품을 교환한다고 한다.

해당 제품에는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MIT) 혼합물이라는 사용할 수 없는 원료가 검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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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이란

 

 

다양한 생활화학용품에 사용되지만 자극성과 부식성이 커 일정농도 이상 노출되면 피부와 호흡기, 눈 등에 강한 자극을 준다. 한국에선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발생한 후 2012년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성분사전에 따르면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논은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만 0.0015% 사용. 그 외에는 사용금지로 국내에서 강하게 규제하고 있는 성분이다.

이런 물질이 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물티슈라는 제품에 사용됐으니…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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