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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취미/초록이 (반려식물기록)

민트 아단소니 식물택배로 분양받다. Monstera Adansonii Mint Variegata 이름 뜻 설명 / 아단소니 키우는 방법

by 공장장J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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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봄을 맞이하여 새로운 식구를 들였다. 오래전부터 함께하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어 기약 없었던 민트 아단소니. 요번 민트로 우리집에 아단소니가 3분이 되었다. 첫째 무늬, 둘째 초록이, 셋째 민트다.

첫째인 무늬 아단소니 : 몬스테라 무늬 아단소니 / 3번째 새 잎과 낙엽화

 

몬스테라 무늬아단소니 / 3번째 새 잎과 낙엽화

몬스테라 아단소니 (Monstera adansonii) 몬스테라 속에 속하는 덩굴성 관엽식물입니다. 잎에 흰무늬가 있어 몬스테라 아단소니가 아닌 몬스테라 무늬 아단소니로 불린답니다. History 7월 20일 분양받

rootingforme.tistory.com


둘째 초록이 아단소니


그리고 셋째. 오늘의 주인공



몬스테라 아단소니 민트 바리에가타
Monstera Adansonii Mint Variegata





민트 아단소니 풀네임과 뜻

monstera adansonii mint variegata 영문명에서 adansoni라고 한국에선 i를 하나쓰던데 외국 자료 보면 i가 두개다.
정확한 스펠링 주의!
몬스테라(속) 아단소니(종) 민트(무늬색상) 바리에가타(무늬식물)
몬스테라속 민트 색상의 무늬를 가진 아단소니종 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민트 아단소니는 무늬가 흰색 섞인 옅은 연두색으로 노란끼가 도는 흰무늬 또는 흰무늬인 무늬 아단소니와 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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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올 초록이인 아단소니와 흰무늬 섞인 무늬 아단소니와 또 다르게 잎 모양도 좀 기괴하게 생겼다.

내가 보기엔 바이러스 병 걸린 느낌. 실제 걸렸다는 건 아니고 모양이 비슷한 느낌이다. 그러니 밖에서 키우는 식물의 잎에 무늬나 색변형은 새로운 돌연변이의 발견이기보단 높은 확률로 병징일 수 있다. (재배사였을 때 지겹게 바이러스 감염묘를 찾아 본 바로는 무늬가 나타나고 잎이 찌그러지는 건 거의 매개충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이었다. 즙액을 빠는 벌레들이 잎을 건들이면 쪼그라드는 모양으로 자랐다. 그 벌레가 바이러스 숙주였다면 식물체가 감염되면서 바이러스 병징으로 모자이크 등 여러 특이하고 아름다워보이기도 하는 기하학적 패턴이 나타났다.)


방금 막 도착한 아단소니 택배.
수태로 수분을 주고 지퍼백에 넣은 뒤 테이프로 박스에 고정되어 왔다.
식물택배에는 테이프로 고정하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 잎이나 줄기, 가지, 뿌리 하나도 손상되지않는다. 저번에 알보도 택배로 받았는데 임의로 내가 열심히 흔들어 봤지만 정말 문제가 하나도 없었다.


판매자님의 사진으로 봤을 때도 작아보이진 않았지만 사진에서는 좀 커보이는 경향이 있어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잎 사이즈가 커서 좋았다.


잔뿌리, 줄기에서도 공중뿌리들이 나오려고 하는 성장세.


요렇게 큰 민트 아단소니를 작년 무늬 아단소니 1장짜리보다 싸게 구입하다니...
내 알기론 무늬 아단소니보다 민트 아단소니가 더 비싸던데.


뿌리 더 받을 겸 구피어항에 투입했다.


이미 히메 몬스테라와 다른 몬스테라가 잘 살고 있는 중. 히메는 구피어항에서 폭풍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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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비교하려고 찍은 뿌리 샷. 왼쪽 뒤로는 히메 몬스테라. 그리고 알비노 풀레드 구피들.

울집 구피들도 당근으로 만나서 색이나 모양이 완벽한 알비노 풀레드 구피는 아니다. 수족관에서 데려온 경우는 예쁘겠지만. 살아있는 생물이 다 제각각 다른게 또 자연스러운 일이니 그저 안죽고 건강히 살아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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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단소니 키우는 방법

아단소니는 몬스테라 속이기는 하지만 아담해서 실내 식물로 키우기엔 참 좋은 식물이다. 해가 잘 안드는 창문 앞에 두고 키우는데도 무럭무럭 자란다.

생육 적온 : 18~27℃
광도 중요하지만 실내기온이 20도이상 올라가는 봄날씨에서 더 잘자란다. 관수 : 일주일~이주일에 한 번씩 듬뿍 화분을 적셔준다. 많이 자주 주면 과습에 의해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니 차라리 건조한 편이 낫다.
건조하면 잎이 축 고개를 떨구는데 그때 화분에 물을 흠뻑 적셔주며 관수하면 된다. 물론 그 전에 주면 좋겠지만. 그럼 바로 다음날 줄기와 잎이 싱싱하게 빳빳히 서 있는다.

용토 :
흙에는 입자가 굵은 마사토나 바크 등을 섞어 흙의 통기성을 좋게해 과습을 방지한다. 화분 옆면이 송송송 뚫려있는 매직화분을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화분이라면 임의로 옆면에 구멍을 뚫어주는 것도 괜찮다.
광 : 직사광선만 아니면 손상없이 잘 자란다. 반양지. 식물등을 켜주지 않아도 자라지만 있다면 낮동안에만 켜주고 밤에는 빛을 꺼 광합성을 멈추고 성장을 위한 호흡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한다. 낮에 열심히 만든 에너지를 사용해 성장할 시간을 주자.

번식 :
공중뿌리가 나오면 뿌리를 포함해 잘라 물꽂이로 잔뿌리를 안정적으로 받은 뒤 정식해준다. 흙에 심어도 되고 계속 수경으로 키워도 된다.

손상 :
열대식물이라 높은 습도를 좋아하는데 무늬 아단소니 빼고는 습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듯 하다. 특별한 조치 (가습기, 잎 분무) 없이도 잎 갈변 없이 멀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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