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취미/물생활

구피 아가들 탄생

공장장J 2021. 2. 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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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구피들이 탄생했다.
2월 4일 _ 알비노 풀레드 구피 암컷 6마리, 수컷 6마리를 분양받았다. 새로운 환경에 오면 일주일에서 열흘사이가 고비라고 들었기에 구피들이 걱정이 되어서 기쁘지만은 않는데, 그랬던 구피들이 열흘을 거뜬히 넘겨주고 아기 구피들을 낳기 시작했다!!!

2월 4일 처음 만난 구피 12마리

2월 10일 구피 아가 첫탄생
치어 : 총 4마리
밤 사이에 낳은 건지 아침에 수초주변에 숨어있는 치어들을 발견. 몇마리가 태어나고 잡아먹혔는지 모르겠다. 어쨋거나 3마리를 구조해 치어통에 옮겨주었다.
뒤늦게 한마리 발견해서 총 4마리가 되었다.

명절 후
치어 : 총 7마리 / 증가 3마리
수초 속에 숨어있던 3마리 발견.

2월 15일
여과기 주변 수면 위쪽에서 오랫동안 혼자 가만히
있는 암컷이 있었다. 임신한 듯이 배가 볼록했다. 배 속에 치어 눈이 비치면 출산이 가까운 상태라고 하는데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알비노라 그런지 보이지가 않았다. 잠들기 전에 아이랑 또 배가 나온 암컷 한마리를 부화통에 옮겨주었다.

2월 16일
치어 : 총 11마리 / 증가 4마리
암컷 두마리 중 한마리가 탈출했나보다. 구피의 점프력이 탈출할정도로 대단했던가? 일어나보니 한마리만 남아있었다.... 남은 한마리도 출산하지 않고 갇혀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풀어주었는데 한시간쯤 뒤에 출산하고 있는 구피를 발견하고 급하게 태어난 새끼와 함께 부화통으로 옮겨주었다. 한두시간동안 총 4마리 아가가 태어나 총 11마리가 아가 구피가 생겼다! 암컷이 좌우로 왔다갔다 하길래 산통일까 싶어 부화통에 그대로 두었으나 새끼가 더 나오지 않고 스트레스만 받는 것 같아 풀어주었다.

아마 오늘 내일 아가들이 더 태어날 것 같은데, 출산 임박한 구피를 알아보기도 쉽지 않은일이라 안타깝다. 동족끼리 먹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새끼들을 지켜내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듯하다


2월 24일
치어 : 총 15마리 / 증가 4마리
가끔씩 수초 사이에서 새끼 한마리씩 발견되어 11마리에서 14마리가 치어통에 모였다. 오늘 아침에도 새끼 한마리가 수초 뒤 소일 사이에서 발견되었다. 그냥 두면 성어들에게 먹힐까 걱정되지만 새끼들은 워낙 작고 빨른데다 좁은 공간으로 숨어버리기때문에 치어통으로 옮겨주기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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