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 공장장

돌아기가 되면 꽤 어른과 비슷한 밥상을 갖게 된다. 이전까지 죽처럼 만들어줬는데 다른집 아가들 보니까 어른처럼 먹는 걸 보고 지금 다양한 유아식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만들어 쟁여놓기도 좋고 아기도 잘 먹는다는 떡갈비를 만들어보았다. 떡갈비 재료 원하는 채소, 양파, 소고기, 돼지고기, 다진마늘, 간장, 밀가루 또는 쌀가루 유아식 떡갈비 만드는 과정 당근, 양파, (추정)소고기 60g, 돼지고기 60g 믹서기에 갈아 준비. 다진마늘 1/2큰술 (넣지 않아도 됌) 간장 1/2큰술 우리밀가루 2큰술 넣고 섞어준다. 숟가락 크기로 10~12덩이 정도 나온다. 3개씩 구워준다고 하면 3,4번 먹을 수 있는 정도.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한큰술씩 때어 동그랗게 모양만들어 부치면 완성이다 불은 중약불로 속이..

꼬미는 지금 지독한 코 감기에 걸려 일주일넘게 약을 먹고 있다. 꼬미는 쪽쪽이를 좋아하는 돌아기인데 코감기로 인해 쪽쪽이를 힘들게 이용하고 있다. 콧물이 가득하면 쪽쪽이를 무는 아기의 경우 입으로 호흡하랴, 쪽쪽이 빨으랴 매우 불편하고 힘들어보인다. 코끼리뻥코 가격은 약국에서 7,000원에 구매했다. 온라인 가격도 택배비 붙으면 6천원~ 가격대여서 약국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다. 부품과 청소솔, 간단한 설명서가 담겨있다. 하얀 팁을 노랑부분에 끼우고 노랑부분은 빨간색 앞에 끼운다. 왼쪽은 아기 콧 속에 들어가는 부분. 오른쪽은 내가 입으로 물고 빨아들이는 부분.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들이기! 하기 전에는 이거 되겠나? 의심으로 시작했다. 물론 블로그 후기 보고 꽤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사긴했지만! 병원..

돌아기 약 먹이기 정~~말 어렵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약 먹이기 절망적이었다. 그런데 오늘 너무너무 쉽게 약먹이기를 성공했다. 오히려 아기가 찾아와서 입을 벌리고 달라고 재촉한다. 그 성공 방법과 지금껏 시도한 다양한 약 먹이기 방법들을 기록해보았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콧물감기에 걸려서 약을 먹이게 됐다. 예전엔 쫓아다니면서 과일에 섞은 약을 먹이는 것도 통하다가도 안통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아싸리 약병에 담아서 강제로 먹이기를 시도했다. 12개월쯤 되면 아기의 힘은 세지고 뱉고 토해내기 실력도 수준급이라 먹는 것보다 뱉는 양이 더 많다. 4살 아이들 보면 약병에 담아서 참고 먹던데 유독 돌아기 약 먹이기다 참 힘든 이유는 힘은 세지고 원활한 의사소통은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까지 시도..

맛있기는 엄청 맛있고 만들기는 엄청 쉬운 유아식! 게다가 남긴 아까운 분유를 활용해서 만들어 1석 2조 (아직 아침에 분유 먹는 12개월 아기입니다.) 재료 분유, 아기치즈, 각종채소, 새우(선택, 대체가능), 밥 분유 리조또 만들기 냉동실에 소분해놓은 다진 채소와 새우를 팬에 볶는다. 채소는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를 넣었다. 타지 않게 볶다가 재료들이 익으면 우유 또는 분유와 밥을 끓이며 저어준다. 나는 분유 150ml, 밥은 2국자 정도 넣었다. 농도를 봐가면서 치즈를 넣어준다. 나는 아기 치즈 2장을 넣었다. 조금 묽은 편이라 한 수저 밥을 더 넣었어도 괜찮았겠다. 워낙 주는데로 잘 먹는 아기이긴 한데 내 느낌상 더 입을 열심히 벌리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꼬미가 진짜 잘 먹길래 입에..

최근 예방접종 알림문자도 왔고 꼬미가 살짝 콧물과 가래 소리가 있어서 소아과에 왔다. 돌아기 쯤 맞아야 하는 백신이 여럿되는데 오늘은 일본뇌염, 수두, mmr 이렇게 총 3가지 접종을 했다. 그 중 2가지는 선택사항 없이 생백신인데 일본뇌염만 한국의 사백신과 중국의 생백신, 프랑스의 생백신으로 선택지가 3개가 있다.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감염될 수 있다. 일본뇌염의 증상은 급성 뇌염, 무균성 수막염 등의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일본뇌염 백신 3가지 사백신은 무료이고 국내 녹십자, 보령에서 제조된 제품이다. 생백신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그 중 저렴한 중국산 생백신은 2만원선이다. 씨디제박스에서 제조했다. 6~8만원선으로 비교적 비싼 ..

울 꼬맹이의 요즘 취미는 엄마 깨물기다. 깨물기 위해서 물던 쪽쪽이도 빼버린다. 요즘 놀라웠던 점은 상황을 보면서 깨무는 강도를 조절한다는 것. 옆에서 함께 자는 상황이었고 꼬미가 먼저 깨서 놀고 있었는데 슬슬 내 손을 입에 가져다 물기 시작했다. 그 날 처음 의아하게도 세게 물지 않고 살짝 물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자는 엄마를 배려한 마음에서 나온 행동일까. 답을 들을 순 없지만 이 엄마는 그렇게 생각하고 감동받았다! 이건… 낮이라 아주 씨게 물렸다. 울 꼬맹이의 치아 갯수는 총 8개다. 하나는 안찍혔다. 아기도 물면 제법 많이 아프다. 물면서 재밌어 하니까 안된다고 하면서도 물려주게 된다. 걸어다니니까 다 큰 것 같아서 참 기특하고, 눈치 있게 말귀도 알아듣는 것 같아서 같이노는게 더 재밌다.

나두 돌준맘(돌잔치 준비 엄마)이 되었다.. 꼬미 돌잔치에는 손님은 성인, 유아 합해서 45분 정도 올 예정이다. #답례품 기본 답례품으로는 소띠수건을 준비했다. 수건이 소 모양으로 접혀져 포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 답례품으로 아기이름과 문구 자수가 커스텀되는 소띠 수건 40장과 케이스40개 주문했다. 케이스에 포장되서 온다. 오시는 손님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이벤트가 빠질 수 없다. 선물도! 보통 참석인원 30분은 3개 40분은 4개정도의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쉬워서 전 6개를 준비했다. 이벤트 종류 돌잡이상: 아기가 잡을 돌잡이를 맞추신 분께 드리는 상 장거리상: 가장 멀리서 오신분께 드리는 상 퀴즈상: 아기 관련된 퀴즈 맞추신 분께 드리는 상 덕담상: 덕담을 뽑기하거나 그 자리에서 ..

돌잔치 행사에서 이벤트를 6개 준비했고 4개의 이벤트 선물을 고민끝에 치킨 상품권으로 정했다. 라면 1박스나 크기가 큰 경품 선물도 하던데 우리가 정한 돌잔치 장소가 거리가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곳이라 부피가 큰 선물은 하지 않기로 했다. 부피는 작지만 호불호가 거의 없을 것 => 치킨 쿠폰 교촌치킨 지류쿠폰(종이) 구매방법 치킨 상품권은 교촌 앱에서 구매했다. 1. 먼저 ‘교촌 앱 설치 > 회원가입’ 진행한다. 2. E-쿠폰 구매 > 지류 상품권 > 개인신청 > 수령인 정보입력 > 구매할 교환권 선택 > 신청 > 결제: 계좌입금 매우매우 중요! 신청자와 입금자 이름이 같아야 문제 없이 발송된다. 다른 이름으로 입금했다면 아래 고객센터(031-371-3573)에 바로 연락하여 해결하면 된다. ..

어른들의 패.피 김나영씨가 그의 아들에게 입힌 옷으로 유우명한 던스스웨덴 브랜드를 직접 구매해보았다. 무늬가 촌스럽고 시장에서 사온 것 같은 할머니 옷 같다는 소리도 듣기는 하는데... 나는 던스가 지나치게 과잉으로 색을 쓴다거나 무늬를 촌스럽게 그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강렬한 색감을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 내 눈에 촌스러운 제품은 아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으나 소재는 짱 좋다. 오가닉 코튼 100%. 아묻따 사기로 마음먹었다. 던스스웨덴 직구하기 우선 던스스웨덴 웹사이트에서 간단한 회원가입을 진행하여 계정을 만든다. * 표기된 사이즈는 아이들 키로 생각하여 고르면 된다. (한국과 같은 표기방식이 아님) 10개월인 지금 74사이즈가 잘 맞는다. * 150달러 이상 구매(배송비 제외)하면 관..

10개월 특이사항 맘마 이유식 한 끼에 200g으로 늘렸는데 다 먹는다. 성인 밥 1 공기는 먹는 듯 브로콜리를 추가해줌. 감자와 브로콜리 조합이 맛있다. 스스로 숟가락질을 하고 싶어 함. 숟가락질을 시켜야 식탁의자에 오래 앉아있는다. 숟가락을 안 주면 먹다가 도중에 의자에서 탈출하려고 한다. 행동 4걸음씩 하루 4번 정도 걸었다. 공을 잘 던진다. 이제는 발로 차는 것을 흉내 내려고 한다. 안녕, 빠이빠이 하면 손을 제법 잘 흔든다. 안기고 싶어 하는데 이유가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것들에 대한 주장이 생겨서 그런 것 같다. 집게손가락으로 손가락질을 하면서 방향을 가리킨다. “이거”, “뭐”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거”하고 가리켰을 땐 대상의 이름을 알려주면 간혹 따라 하려고 한다. 꽃, 옷걸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