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부터는 슈너글이 좁은 느낌이들었다.
물장구를 치면 바닥이 물로 흥건해지고 슈너글 안에서도 뒤집기를 시도한다.
미워할 수 없게 너무 즐거워한다..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위에 같은 행동으로 결국 슈너글 다음 욕조를 알아보다가 꼬맹이가 6개월이 되자마자 오플라를 구매했다.
오플라 욕조는 업체에서 제공받은 광고성 후기가 꽤 많은데 광고라고 해도 슈너글 다음 욕조로 많이들 사용하고 직접 구매했다는 후기도 꽤 좋았다. 단점이라면 비눗물있을 때 욕조 물빠짐 마개가 잘 안보인다는 점. 근데 뭐 이것까지 단점이라고 할까 싶다. 무튼 물빠짐 마개 덕분에 비눗물용과 헹굼용으로 2개 욕조 필요없이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내가 오플라 선택한 이유는 샤워기를 욕조앞에 거치하는 악세서리가 있어서였다. 아기 목욕시키다보면 두 손으로도 모자라는 순간이 있는데 샤워기 거치가 꽤 유용할 것 같다. 샤워기에서 바로 물 나오는 걸 무서워하는 아기들도 있다고 한다. 이건 나이를 먹으면 좀 해결될 문제같다. 다만 물온도가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게 주의해서 안전하게 사용되야겠다.
색상은 베이비핑크
온도체크 스티커가 욕조 내부에 부착되어 있다.
온도계 스티커 디테일도 꽤 맘에 든다. 없어도 샀겠지만 ㅋㅋㅋ 여태 내 손으로 온도체크해서 씻겼기때문에 온도계 유무가 중요하진 않지만 있으면 괜히 든든한 고런 기능이다.
물 받을 때마다 보는데 스티커가 저쪼......... 아래 있고 시커매서 잘 안보인다.
아기 시기별 욕조
*아기 발달에 따라 사용시기는 다를 수 있다*
물론 나는 오케이베이비 제품을 이번 오플라 말고는 안써봤다.
오플라가 12개월부터라고 되어있지만 목 가누면서 앉게 되는 6개월쯤 부터는 사용해도 될 것 같다. 다들 돌 때 구매를 많이 하던데 더 일찍 사도 잘 썼을 것 같다고 한다.
세척할 겸 욕조에 물을 가득담고 배수구멍을 통해 물을 뺐는데 콸콸 빠르게 잘 빠진다.
작은 욕조에서 튀밥 쏟아놓고 놀았는데 바닥에 많이 뿌렸다.ㅋㅋㅋㅋ
오플라가 벽이 좀 높아서 그 안에서 하면 튀밥이 밖으로 많이 안나올 것 같다. 욕조용 말고 촉감놀이용 공간으로도 사용하기 좋아보인다.
6개월 아기가 편하게 앉기엔 욕조 안 의자가 깊은 것 같다. 앉혀놓으면 상체가 약간 앞으로 기울어지고 발이 닿지않는다.ㅋㅋㅋㅋ 앞으로 기우는건 앉아서하는 목욕에 익숙한 초반 몇일만 앉아 있느냐고 그랬고 일주일 지난 지금은 오플라에 적응해 대부분 서서 목욕을 하셔서 문제가 없다.
행복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욕조가 커서 앉으면 발이 떠요.
6개월 아기가 사용한 오플라 일주일 후기
- 탕목욕할 때 빼고는 욕조 마개 없이 사용한다.
평소 대변보고 닦아줄 때 : 오플라 안에 꼬미를 두면 알아서 욕조를 잡고 서는데 마개 없이 샤워기로 슥슥 닦아내줄 수 있어서 편함. 잡고 서니 엉덩이쪽은 닦기 좋은데 앞쪽은 욕조에 가려져서 좀 닦기가 불편하다. 샤워핸들 제품 사용하면 앞 닦기도 편할 것 같지만 아직은 서 있다가 엉덩방아 찧는 6개월 아기라 오플라 속에 있는게 안전하다.
- 욕조를 잡고 일어설 수 있으니 뒤집기를 안한다. 일어서지.. ㅎㅎ
닦이기 편하다. 일어나 주셔서
- 마개 없는 슈너글이나 일반 아기욕조 쓸 때는 물 담아도 무게가 가벼워서 물 길러다 방에서 목욕시켰는데 오플라는 욕조가 크고 물빠짐 마개가 있으니 아예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물튀김 후 처리가 없으니 목욕 후 치움 시간이 확 줄어서 좋다.
- 슈너글보다 욕조가 확 커져서 장난감 목욕도 가능하다. 근데 나는 안해봤다. 요즘 미세플라스틱에 미쳐있어서 물속 놀이 장난감은 거의 ? 대부분 플라스틱이라 주고 싶지 않다.
결론 -> 구매하기 전 내가 생각했던 장점과 구매후 활용에는 차이가 있다. 역시 물건은 써봐야...
구매전에는 탕목욕시키려고 샀는데 세워놓고 간단 목욕을 시키기 좋다. 대변 후 씻겨주니까 물티슈 사용 안해서 좋다. 물론 탕목욕도 하고 있어서 만족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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