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로그 : 육아기록 + 온습도계 + 수유등 + 저울이 하나로. 직접 구매해 잘 쓰는 육아템

아기가 생활하는 공간은 아이에게 적절한 온도와 습도가 필요하다. 신생아 적정온도는 약간 서늘하게 느껴지는 18~21°C사이. 적정습도는 40~60%다.

아기를 위한 온도와 습도계를 구매하기 위해 당근마켓을 찾아보다 짝꿍이 맘에 들어하는 아기 온습도계를 중고거래로 구매해왔다. 온습도계로만 이용하는 줄 알았는데 수유등과 저울기능도 있다. 이 기기와 육아기록 어플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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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로그 기기 기능

시계, 온도와 습도계, 수유등, 저울(기저귀, 분유 무게 측정가능)

거치대 위에 기울여 올려놓는 형태다. 사이즈는 성인 손보다 약간 작은 크기. 수유등 밝기는 3단계로 밝기에 큰 차이는 없지만 무튼 3단계!

중고로 16,000원쯤 주고 사왔든데 새제품은 10만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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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로그 어플의 주요 기능

• 수유, 수면, 배변, 이유식 등을 기록하고 가족과 공유
• 육아기록 일별, 주별, 월별 통계
• 공동양육자 초대 (공동 육아기록 자격부여)
• 베베로그 온습도계 연동으로 방 내부 온도와 습도 확인
• 알림기능

베베로그 육아기록어플

어플 시작화면

공동양육자 초대하기

공동양육자를 초대해 함께 육아기록을 할 수 있다.

베베로그 기기 연결

베베로그 기기의 전원을 키고 어플과 연결할 수 있다.

기기를 어플에 연결하면 기기가 측정한 방 내부 온도와 습도가 어플에 표시된다.

일정정도의 육아기록 데이터가 모이면 먹는 시간을 분석해 아기의 배고픔 상태를 알림으로 알려주는 것 같다. 아기가 잠에서 깨 모유나 분유를 먹고 있을 때 쯤 신기하게 배고픔 상태 알림이 온다.

육아기록 화면

장점

• 아기가 배고플 시간을 잘 맞추는 편 (별로 필요한 기능은 아니다. 먼저 먹고 있으면 어플 알람으로 아기가 배고프다고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고, 어차피 아기가 깨면 기저귀를 살펴보고 밥을 주는 루틴이다보니 배고픈지 알려주지 않아도 문제없음)
• 예방접종 체크리스트 제공
• 어플 ui가 편리 (사용자 사용방식이 각자 다르겠지만 대체로 디자인과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간단해 사용하기 좋다.)
• 시계, 수유등, 온습도계, 저울 기능이 하나의 기기에 다 들어있는 올인원 제품 (5가지 정도의 기능이 하나의 기기에 들어있어 편리하다. 저울기능은 기저귀나 분유 등의 무게를 기록할때 사용할 수 있지만 굳이 필요한 기능은 아니다. 분유의 경우 젖병에 리터 단위가 표시되어 있어 무게를 알 필요가 없다.)
• 모유수유 기록 단위가 분 단위어서 좋음 ( 육아기록 어플 중 모유수유 기록 단위가 ‘ml’인 경우가 있는데 아기가 바로 먹기 때문에 알 수 가 없다. 모유수유는 아기가 먹은 시간으로 체크할 수 밖에 없음)

단점

• 10만원이 넘는 가격 (시계, 수유등, 온습도계, 저울 등 5가지 기능이 가능한 올인원 제품이라 높은 가격을 이해할 순 있지만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시계나 수유등 등은 이미 갖고 있을 경우 같은 기능에 돈을 또 쓰는 꼴이라 비싸게 느껴진다. 중고로 잘 산 듯)
• 디지털 시계인데 숫자 3이랑 8이 비슷해보인다.
• 콘센트에 연결해놓고 사용하는데 “배터리가 부족합니다” 라고 기계 알림이 나옴. 가끔 꺼지기도 한다. 중고를 사서 그런건지 문제 이유는 확실치 않음.

총평
시계, 수유등, 온습도계 등 준비해야한다면 추천. 출산선물로 받으면 좋을 것 같긴하다. 시계랑 수유등, 온습도계가 하나로 결합된 상품이니 각각 받는 것보다 이거 하나 있으면 자리도 덜 차지해서 좋다.

베베로그 기기를 사용한다고해서 꼭 베베로그 어플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기기를 어플에 연동해 온도와 습도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온도와 습도가 실시간 기록으로 남는 것도 아니고 남을 필요도 없어 그저 어플에선 현재의 실내 온도와 습도 확인만 하기 때문이다. 맘에드는 어플이 있다면 그걸로 육아기록을 하는 편이 낫다. 기기와 연동되는 어플 서비스 라는 결합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