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취미/물생활

근영아빠 상면여과기 설치과정 (어항내 수중모터) 아기있는 집 어항

공장장J 2023. 1.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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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면여과기를 구매한 이유


구피가 아프다가 떠나면 물생활 이제 그만 접고 수초나 키워야겠다 마음먹는데 요즘엔 남은 구피들 건강히 키워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항 사이즈도 키우고 여과시스템도 변경까지 고려하게 되었어요.

과잉여과를 위해 외부여과기를 염두해두고 있었습니다만 새로 구매한 낮은 축양장 밑에 외부여과기가 들어가지 않고 또 아기의 관심을 끌 것 같아 아기 손에 닿지 않은 상면여과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근영아빠) 상면여과기 조립방법

스티로폼 박스로 포장되어 왔습니다. 스티로폼 특성상 조금만 부서져도 부스러기가 참 많이 나와 방이 더러워지는데요… 이 때문에 청소하느냐고 시간이 소요되어 아쉬웠습니다.
밤에 뜯어서 청소기를 돌릴수도 없고.. 아기가 먹을까봐 청소하는데 힘들었어요.


포맥스로 만들어진 상면여과기와 어항 내부 설치할 수중모터와 여과기 부품이 들어있습니다.

수중모터와 부품, 대롱 등



수중모터 박스에는 출수구 대롱 2개가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박스에 함께 담겨있지만 모터의 부품이 아니었습니다.

모터와 출수구 대롱 2개


설명서대로 수중모터에 대롱을 조립하고 상면여과기 입수구에 대롱을 연결합니다.

*상면여과기에서 구멍 1개 뚫린 부분이 입수구 입니다.


상면여과기로 입수되는 물이 쏟구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우산손잡이처럼 휘어진 대롱을 상면여과기 내부 입수구에 꽂아줍니다.

상면여과기 입수구
상면여과기 입수구


아래처럼 구멍이 2개인 곳이 물이 나가는 구멍인 출수구입니다. 대가 짧은 구멍으로 여과된 물이 평소에 배출 되고 기둥이 높은 구멍으로는 물 높이가 높아졌을 때 배출됩니다.

상면여과기 출수구


따라서 기둥이 짧은 쪽 출수구에 대롱을 달아줍니다.

지금은 안쪽을 향하게 대롱을 꽂았는데 출수되는 물이 어항 벽에 부딪혀 수류를 약하게 만들거라 방향을 반대로 꽂아주는게 좋습니다.

상면여과기 출수구

대략 조립 방법을 파악한 후에 상면여과기 전체 물세척해주었습니다. 모터에 내부에 기름이 묻어나와 걱정이 되어 세제는 사용하지 않고 물로 최대한 닦아주었어요. 어항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수중모터이니 생물에게 유해하지 않은 윤활유겠거니 싶지만… 조금만 잘못하면 수중생물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어 조심스러웠습니다.




여과재 투입

 

상면여과기 구입하는 곳에서 같이 구입했습니다.
테이프로 붙여진 자국이 있는 것을 보니 주문한데로 2L로 여과제를 소분하신 것 같네요. 1봉지 용량은 3L입니다.


사용할 여과재는 물로 3~5회 세척한 후 면소재 망에 담아주었습니다. 천연소재를 애용하고 플라스틱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주위여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양파망이나 빨래망을 쓰지 않았습니다.

아기용품을 담으려고 샀던 망사주머니인데 이렇게 어항에 요긴하게 사용되네요~~

모터 콘센트를 꽂으니 물이 상면여과기로 돌기 시작합니다.



꼬맹이가 좋아해서 매일 어항 속 구피와 안시를 보여주려고 안아줬는데요. 낮은 축양장을 들이니 아기 눈높이에 딱 맞아서 요즘은 안아달라고 잘 안하네요 ㅎㅎㅎ
어항에 비치는 열중하는 표정도 너무 귀엽습니다.

 

일주일 사용후기


아쉬운 점 :
아빠상면의 문제라기보다는 상면여과기는 다 비슷한 문제를 안고있는 듯 해요. 상면여과기 후기를 검색해보면 출수구 소리에 대해 많이 나옵니다. 출수구로 물이 빨려내려가면서 하수구 물 내려가는 소리가 납니다. 출수구에 뭘 꽂으면 소리가 덜 난다며 상품에 얇은 고무호스가 들어있었는데 정말 이 용도로 사용되는 거였어요. 그냥 구멍에 이리저리 찔러넣어보며 가장 소리가 덜 나는 방향으로 꽂아둡니다. 그래도 하수구 물 내려가는 소리는 나요. 안꽂았을 때에 비하면 정말 나아진 거지만요…

***** 짝꿍이 고무호스를 출수구에 깊숙히 찔러 넣었는지 불편하게 들리던 하수구 소음이 사라졌습니다. 졸졸졸 물소리는 납니다.


아기있는 집 + 낮은 축양장 위 어항이라면 상면여과기 추천해요.



아기있는 집에서 어항 괜찮을까?


아기때문에 물생활 접으시는 분들이 카페에 종종 보이시던데 임신전부터 돌아기를 키우는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가끔 환수가 귀찮을 때도 있지만 물생활을하며 아기 키우는 일외에 다른 활동을 한다는 만족감도 받았어요.

3,4살 조카 아이들은 교육이 되어서인지 어항에 뭔가 넣지도 않고 어항을 때리지도 않는 것 보면 아이가 자람에 따라 걱정은 점차 사라질 문제입니다.

탱크항을 보고 있자니 훵해서 수초를 식재해보려고 합니다. 다음번엔 더 아름다워진 어항 포스팅을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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