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시작된 기침. 기침소리에 가래의 걸걸함이 약간 느껴진다. 아파보이지는 않지만 가끔하지만 기침소리가 처음이라 토요일 오전 병원에 다녀왔다.
의사쌤이 꼬미를 보자마자 볼 빨간걸 보시고는 연고를 처방해줬다 스테로이드 연고라 엄마들이 엄청 쬐금씩 발라 낫지 않는다고 한다며 제대로 빨라 빨리 끊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청진기로 폐소리도 들어보고 코도 들여다보고 폐소리도 건강하고 코도 콧물이 없으니 항생제 없는 기침감기약만 처방해주었다. 꼬미의 첫 병원 처방약
아기 기침감기약 먹이기
가래제거약(뮤테란과립200mg), 시럽 비염약(코미), 먹일 때 사용할 공병 이렇게 약국에서 받았다.
처방봉투에는 기침약 드로니즈정이 있다고 쓰여있는데 받은 약에는 없는 것 같다... 처음엔 뮤테란과립에 섞여있나보다 했는데 약국에서 제조한 약봉지가 아닌 시판 포장인 것 같아서 내일이나 내일 모래 약국에 물어봐야겠다. (나도 약간 기침으로 약 처방 받았는데 내 처방약에도 드로니즈정이 있고 알약 모양까지 약봉지에 담겨 있어서 아기 약에는 빠진게 아닐까 생각된다. 분명 아기는 알약은 아닐테고 빻아진 형태일 텐데.. 자세한 건 약국에 전화문의가 필요하다.)
약에 표기된 대로 시럽은 공병에 2.5ml 담고 가루약을 섞어주었다.
약이면 어떠랴 먹는거니 환장을 하면서 꿀떡꿀떡 잘도 먹는다. 입에 묻은 약을 닦아주고 살짝 맛봤는데 쓰지 않고 달달하니 꼬미가 환장하고 먹을만 했다. ㅎㅎ
몇일 전 남편 조카가 약먹는 걸 보고 아이들 약먹는 방법을 우연찮게 알게 되어서 잘 따라해 꼬미도 먹일 수 있었다.
아기 빨간 볼 이유와 치료제 (삼아리도멕스0.3% 크림)
어제까지만해도 빨간 볼을 보고 혈색이 잘 돈다고 했는데 병원에 가보니 건조해서 그렇단다. ㅎㅎ
그래서 삼아리도멕스 크림 - 스테로이드계 연고를 처방받았다. 1일 1회 목욕 후 바르면 된다. 스테로이드 연고라고 조금만 바르지말고 빨간 부분보다 넓게 발라주고 빨리 치료가 되는게 더 낫다고 의사쌤이 조언했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57XA11A0610A0184 자세한 약 설명은 아래 링크 참조.
아기가 처방 받은 연고는 삼아리도멕스0.3%라 연고 튜브가 흰색에 주황색 무늬다.
아기머리 각질 (새똥) 치료제 (프레벨 액0.25%)
태어나고 한달 안쪽부터 시작되었나? 윗머리 가운데 대천문 앞뒤로 각질이 일어나서 태어날때 있던 머리도 빠져서 윗머리가 좀 횅 했었다. 어른들은 이걸 머리에 새똥 앉았다고 한다. ㅋㅋㅋ 만나는 분들마다 같은 표현을 쓰는게 신기했다. 나는 난생처음보는 각질이라 어디가 안좋나 걱정도 되었는데 찾아보니 신생아기들에게 자주 있는 증상이라고 하고 이를 고치기 위한 부모들의 글을 보면서 서서히 나아지기를 기다렸다.
효과좋다는 수분크림 구해다가 발라주던데 글들이 다 광고 같아서 그냥 쓰던 아기 로션을 목욕 후 머리에 발라주니 지금 많이 좋아져서 별로 안남았다.
4개월만에 많이 좋아져서 각질이 많이 없어지니 새 머리카락도 보송보송하게 올라와 머리가 새까매졌는데 오늘 의사쌤이 보더니 지루성 두피염이 있네요~ 하시고는 프레벨이라는 액체 제형의 약을 처방해주었다. 하루에 1번 씻기고 바르면 된다. 스프레이 형이 아니라 머리에 바로 부어지면 혹시라도 흘러 눈에 들어갈까봐 내 손바닥에 부어서 발라주었다. 스킨처럼 물같이 흐르는 제형이다.
혹시라도 위 내용과 아기가 비슷한 증상이더라도 아기마다 다른 이유일 수 있으니 의사의 처방을 받고 바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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